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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8, 2020

지난해 독감 환자, 20대 이하가 전체의 70%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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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환자 중 20대 이하 연령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독감 환자는 20대 이하 환자가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20대 환자 비중은 2015년 64.6%였는데 지난해에도 69.5%로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어린이집과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인구가 많아 전파가 잘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공단 쪽은 설명했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 환자 수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30대 이상 환자 비중은 2015년 35.4%에서 지난해에는 30.5%로 줄었다. 특히 65살 이상 노인 인구는 무료 백신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염 인구가 많지 않았다. 독감 환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았다. 최근 5년간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평균 1.2배 많았다고 공단 쪽은 집계했다. 공단 쪽은 “전반적인 바이러스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여성이 전파 가능한 인구와의 접촉이 많은 등 사회적 요인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독감 진료 환자 수는 겨울(12월~2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겨울에 63.5%로 환자가 가장 많았고, 봄철에 32.4%, 가을 3.6%, 여름 0.5% 등의 차례였다. 겨울철의 낮은 습도와 기온이 바이러스의 생존과 전파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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