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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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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자조금 품목 총 14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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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노지 채소류 최초로 양파와 마늘 의무자조금이 동시에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양파·마늘 가격 폭락을 계기로 매년 반복되는 수급 불안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무자조금은 농산업자(농업인, 농업경영체, 농협)가 의무적으로 납부하는 자금(의무거출금)을 주요 재원으로 해 설치된 자조금이다.

이로써 의무자조금 품목은 총 14개로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9월 양파·마늘 주산지 농협, 생산자단체 대표 등과 의무자조금 설치를 합의한 후 지방자치단체·농협·농업인 설명회와 홍보를 실시하고 의무자조금 설치 절차를 진행해왔다. 7월 농업인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현재 의무자조금 설치를 위한 법적 요건인 50%를 넘겼다.

농수산자조금법에 따른 의무자조금단체는 의무자조금을 조성해 자율적 수급안정, 연구개발, 수출 활성화 등 자조금 용도에 맞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의무자조금은 해당 품목을 재배하는 농업인(농업경영체), 해당 품목을 취급하는 농협 등 농산업자가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의무거출금과 정부 지원금, 농산물 유통·가공·수출업자 등의 지원금 등으로 조성된다.

의무자조금단체는 경작 및 출하 신고, 품질·중량 등 시장출하규격 설정 등 생산·유통 자율조절 조치를 할 수 있고, 해당 품목 농업인에게는 조치를 따라야 할 의무가 부여된다.

경작신고제를 도입해 경작면적이 적정재배면적 이상일 경우 면적조절, 산지 폐기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또 사전에 품질중량 등 시장출하규격을 설정하고, 설정된 출하규격에 따라 생산량 과잉 시 저품위 상품 자율폐기 및 유통제한, 출하시기 등을 조절해 가격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그밖에도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안전성 제고, 수출 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양파·마늘 의무자조금단체는 먼저 다음 달 창립 대의원회를 통해 의장 등 임원과 의무자조금관리위원을 선출하고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9월에는 경작 신고 등 자율 수급조절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전문가 등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정삼 유통정책과장은 "그간 정부의 수급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는 정확한 관측정보 제공과 자조금 매칭 등을 통해 의무자조금단체의 수급조절 기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N차별 매니저 인터뷰
"심부름도 일의 연장...연예인과 관계가 문제"
"52시간 도입등 노동 환경 과거보다는 개선"
"전참시? 일부만 방송...운전사처럼 보여 아쉽기도"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배우 신현준·이순재. (사진 = HJ필름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이수민 인턴 기자 = 배우 이순재와 신현준의 갑질 논란으로 ‘매니저의 세계’가 주목받고 있다. 부당 대우, 열악한 노동 환경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매니지먼트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가 일부 드러났다.

논란의 성격상 부정적인 면이 부각됐지만, 매니저는 연예인의 일정을 조정하고 연예 활동을 보조해 스타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직종이다. 음지에서 바쁘게 뛰는 매니저들의 헌신이 있어야 양지의 연예인들이 빛을 발할 수 있다. '상생'과 '살생'이 공존하는 관계다.

그렇다면 현직 매니저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또한 매니저들이 일하는 환경이나 이들에 대한 처우는 정확히 어떤 수준일까.

뉴시스는 현재 필드에서 뛰고 있는 1년차 매니저 A씨, 4년차 B씨, 6년차 C씨, 1n년차 D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매니저의 세계'를 가까이 들여다봤다.

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 '우상'(이수진 감독, 한석규·설경구·천우희 주연)의 부산 촬영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영화 '우상' 촬영현장 모습. 2017.12.11. (사진=부산혁신센터 제공)yulnetphoto@newsis.com

◇"연이은 논란 아쉬워…핵심은 사람 간의 관계"

현직 매니저들은 이번에 불거진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들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4명 이상의 연예인과 호흡을 맞춰봤다는 4년차 매니저 B씨는 "주변에서 그런 대우를 보기도 했고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같은 직업 종사자로서 많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과거 자녀가 있는 연예인을 담당했을 때 아이들을 직접 학원에 데려다주거나, 일정이 없는 주말에도 나와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까 나중에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오기도 했다. 지금은 회사를 옮기면서 사정이 나아졌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터졌을 때 탄식이 나왔다"고 말했다.

배우와 일하고 있는 6년차 매니저 C씨도 "아쉽다. 연예인들이 심부름을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심부름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었다. 매니저의 업무 특성상 연예인의 부탁이나 심부름을 일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년차 매니저 A씨는 앞선 두 매니저와 달리 사적, 공적 심부름 구분에 대해 큰 불만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매니저는 배우의 전반을 케어하는 직업이다. 배우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연기를 하고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게 매니저의 역할이지 않나. 그런 관리의 측면에서 생각하면 사적, 공적인 심부름을 나누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업무적인 부분만 골라서 케어한다는 게 사실상 어떻게 가능하겠느냐”며 “주변에 보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매니저들도 많이 있다"고 전했다.

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 부산촬영 영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으로 김태균 감독의 영화 '암수살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 자찰치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 촬영 모습. 2017.09.12. (사진=부산혁신센터 제공)yulnetphoto@newsis.com

이들은 평소 연예인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B씨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당한 대우가) 많이 있기도 한데 회사와 연예인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결국에는 '사람 바이 사람', '회사 바이 회사'다”라며 “이전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지금의 회사로 옮겼다. 지금은 다행히 관계가 좋다. 다들 잘 챙겨줘서 괜찮다"고 했다.

C씨 역시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연예인 개개인마다 차이도 있다. (같은 일을 해도) 명령조냐, 부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사람을 평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n년 차 매니저 D씨는 "신인인지, 중견인지 혹은 젊은 연예인인지, 노년 연예인인지 그런 것들도 사실 다 의미가 없다. 결국에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관계와 처우가 달라진다”며 “신인들이 중견급으로 가면 조금씩은 다 변한다.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변하느냐가 중요한 거다. 실제로 젊은 배우들 중에서도 (갑질이) 상상 이상인 경우가 있고, 중견 배우인데도 업무 외의 일은 일절 안 시키는 배우도 있다. 연예인 본인이 매니저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관계는 굉장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associate_pic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해 6월 인천공항을 소재로 한 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촬영 모습. 2019.06.22.(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photo@newsis.com

◇노동 환경·처우, 과거보다는 개선…"보상 체계 보완 필요"

매니저들은 업계 여건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고 입을 모았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달라진 사회 분위기 등이 영향을 끼쳤다.

B씨는 "예전에는 밤샘 촬영이 많았는데 근로시간 52시간 등을 하며 촬영 시간을 신경 쓰니까 우리도 혜택을 받는 부분이 있다"고 했고, C씨도 "드라마 현장에서 52시간제가 도입돼 일일 근로시간이 정해졌다. 매니저에게는 적용되지 않지만, 드라마 제작 환경이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편해진 감이 있다"고 부연했다.

D씨는 "옛날보다는 금전적인 처우가 특히 좋아졌다. 예전에는 수습이라는 이름하에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주고 일을 시켰다. 이제는 그러면 안 되는 걸 알고, 기본 초봉도 많이 올라갔다. 예전에는 쉬는 날도 주먹구구식이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주5일 근무라는 게 정해지지 않았나"라고 했다.

다만 정당한 노동에 지불하는 보상 체계에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씨는 "정부가 바뀌면서 시급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월급도 많이 올랐다”면서도 “일을 더 많이 했다고 인센티브가 더 붙는 구조는 아니다. 약간 봉사나 책임감이기도 하다"고 한계점을 짚었다.

C씨는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이 명확하지 않은 건 받아들이지만, 회사 차원이나 제도적으로 내가 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보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D씨도 "배우들은 굉장히 많은 돈을 벌고 빌딩, 집, 차를 사는데 현장 매니저들은 서울에 월셋값도 없어서 말도 안 되게 사는 친구들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매니저라는 특수 직업상 근무 환경에 한계는 있다고도 말했다. D씨는 "원래대로라면 근로계약서대로 움직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매니저의 일이 근로계약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구조"라며 "배우가 촬영에 들어갈 경우 하루에 정해진 8시간만 일하기란 쉽지 않다. 시간에 맞춰 매니저를 교대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상 모두에게 비합리적인 방식"이라고 했다.

일부 소속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래서 먼저 일을 쭉 한 다음에 모든 촬영 일정이 끝나면 유급 휴가를 길게 주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매니저들이 보는 '전지적 참견 시점'…"일부만 보여줘"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은 매니저와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내는 방송이다. 현직 매니저들은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다.

A씨는 "'전참시'를 보면 쉬워 보인다. 그것 말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매니저의 실질적인 일을 더 많이 보여주면 더 재밌을 것 같기는 하다. 사실 방송은 굉장히 일부"라고 말했다.

B씨는 "사실 '전참시'는 좋은 점이 부각돼서 나온다. 사람들이 그걸 보고 오해도 하고, 실제로 매니저를 하고 싶다고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우리가 연예인들과 밥 먹고 놀러 다니는 줄 아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D씨 역시 "일반 사람들에게 (매니저는) 심부름, 운전만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게 조금 싫다. 너무 일부만 보여주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며 “물론 방송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것 말고도 매니저가 하는 일은 굉장히 많다"고 했다.

◇"힘들지만 보람도 느껴…나와 일하는 배우 수상하면 뿌듯"

고된 매니저 일을 계속 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배우들의 성장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느끼는 쾌감이었다.

B씨는 “극한직업이지만 나는 정리를 잘하는 편이라 그런 부분에서 일이 잘 풀리면 성취감이 있다”며 "한 작품 끝내면 또 '이렇게 버텨서 했구나' 하는 성취감이 크다. 배우가 잘되면 뿌듯하고 같이 커가는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C씨는 "연예인을 도와주는 일이지만 나와 일하는 배우가 성장해서 시상식에서 상을 받거나 평소 잘 몰랐던 사람들이 배우를 알아봐 주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A씨도 "사적인 심부름까지도 함께 하면서 배우가 최종적으로 잘 되면 성취감과 뿌듯함을 함께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랑 같이 현장 다니는 것들이 아직은 재밌는 경험"이라며 "이게 일반적인 일이 아니지 않느냐. 전국 팔도 돌아다니면서 촬영하고 현장에 가고 스태프들이랑 인맥을 쌓고 이런 것에 흥미를 느낀다. 배우 전문 매니저들은 작품이 끝나면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런 부분에서 느끼는 보람도 크다. 같이 한 작품을 끝냈다는 사실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낀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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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콘텐츠"…연예인-매니저 신뢰 형성 중요

이들은 갑질 논란을 계기로 매니저먼트 업계의 문제점들이 공론화된 만큼,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길 희망했다.

C씨는 "이쪽은 사람이 콘텐츠인 분야"라며 "연예인과 매니저는 계속 얼굴을 마주 보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D씨는 "이번 폭로가 뭔가를 많이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매니저의 처우는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며 “연예인의 입장에서 먼저 공과 사를 구분해서 선을 그어주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러기에 여전히 어려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연예인과 매니저 간 소통을 강화해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관계자는 "현실적으로아티스트와 매니저 사이의 모든 일을 근로계약서상에 명시하기는 어렵다"며 "양측 모두의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vada@newsis.com, lsm93102@newsis.com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시흥=뉴시스]천의현 기자 = 20대 남성이 유명 인터넷방송 여성 진행자(BJ) 치마 아래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여성 BJ를 상대로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정오께 시흥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생방송 하던 여성 BJ의 치마 아래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찍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당시 시청자들의 제보를 받고 PC방 내 CCTV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 중 일부를 시인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gmail.com

올해 1월 가족들과 싸우고 화가 난다며 불 질러
거실 벽 등 보험사 추산 2000만원 재산피해 입혀
이웃집 살던 임산부, 연기 흡입 피해 입기도 해
1심재판부 "매우 위험한 범행…사안 가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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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가족들과 싸우고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른 50대 주부에게 1심 법원이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이 불로 이웃집에 살던 임산부는 연기를 마시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는 지난 17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주부 A(51)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도 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 낮 서울 강북지역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남편, 아들과 크게 싸웠다.

화가 난 A씨는 집에 불을 지르기로 마음먹고, 거실 컴퓨터 앞에 있던 라이터를 집어 들었다.

라이터를 손에 쥔 A씨의 눈엔 당시 김치냉장고 위에 있던 노란티셔츠가 보였다.

A씨는 티셔츠에 불을 붙였고, 이 불은 거실 벽을 태워 보험사 추산 2000만원의 피해를 입혔다.

게다가 이 화재로 이웃집에 살던 임산부도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를 입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에 대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행인 점에서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봤다.

재판부는 그러면서도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처벌 전력이 없다"며 "이 범행이 A씨의 정신질환에 기인한 측면도 있으므로 보호관찰관의 감독 아래 충분히 치료를 받게 하는게 재범 예방에 효과적일 것 같다"며 형 선고 이유를 말했다.

A씨는 범행이후 응급입원을 거쳐 입원치료, 통원치료를 받고 계속 분노조절 관련 약처방을 받아 치료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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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9: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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