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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8, 2020

SK 하재훈, 복귀 준비…박경완 대행 "조금 더 지켜봐야" - 조선일보

saoskalo.blogspot.com
입력 2020.07.29 09:59

 SK 하재훈
SK 하재훈
SK 와이번스의 마무리 투수 하재훈(30)의 1군 복귀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전망이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더 지켜봐야 한다"며 하재훈의 복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재훈은 지난 24일 퓨처스(2군)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첫 실전 등판이다. 한 달여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순조로운 복귀 준비를 알렸다.

하재훈은 KBO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36세이브를 수확하며 구원왕을 차지했다. 특유의 강속구를 무기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올해는 좀처럼 작년과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에서 1승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에 그쳤다. 블론세이브도 6차례 기록하는 등 슬럼프가 길어졌다.

결국 한 템포 쉬어가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2군행 당시 염경엽 SK 감독은 하재훈에 대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군으로 내려간 뒤에는 실전경기에 나서지 않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서서히 제 컨디션을 되찾은 그는 실전 경기에 나서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박경완 대행은 "19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 구속이 시속 141~142㎞가 나왔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복귀까지)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하재훈의 '강점'인 빠른 공이 보이지 않는 만큼 몸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란 의미다.

SK는 '새 얼굴' 김정빈을 비롯해 서진용, 박민호 등으로 이뤄진 필승조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제 모습'을 되찾은 하재훈까지 합류한다면 SK의 반등에도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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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20 at 07: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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