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기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0.08.31. photo@newsis.com |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냐"라는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 질의에 이 같은 취지로 발언을 했다.
김 장관은 "8·4대책을 발표하고 난 이후에 부동산 상승세가 상당 부분 축소돼서 지난 주 서울 상승률이 0. 01%, 강남4구의 경우 2주째 0%라서 상승세가 멈췄다고 보고 있다"며 "조금 더 시간이 지나게 되면 상당부분 조정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매입한다는 뜻)'하는 30대가 안타깝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과 관련해선 "6월과 7월은 다주택자나 법인들이 많이 매물을 내놨던 시기"라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기신도시 등 좋은 청약을 할 수 있는 매물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가격이 매우 높은 시점에 대출 많이 끌어안고서 매수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합리적인 선택인지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집값)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이어진 이 의원 질문에는 "상당 부분 거품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August 31, 2020 at 03: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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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집값 상승세 멈춰…조금 시간 지나면 조정 있을 것"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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