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진 PD "조금 늦게 만난 '뜻밖의 커플' 힐링 선사할 것"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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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우다사3' 9일 첫방송

[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 제1회 예고편 (사진=MBN 제공) 2020.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간판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뜻밖의 커플'을 연출하는 윤상진 PD는 "부제인 '뜻밖의 커플'이 의미하듯, 상상을 뛰어넘는 조합으로 네 쌍을 캐스팅했다"며 "조금 늦었지만 운명적으로 만난 '뜻밖의 커플'들의 인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웃음과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기존 '우다사'는 돌아온 언니들의 일과 사랑, 라이프 스타일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시즌3에서는 황신혜·김용건, 오현경·탁재훈, 김선경·이지훈, 지주연·현우 등 연예인 8명이 처음부터 '뜻밖의 커플'이 되어 한 집 살이를 한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소개팅이나 미팅을 뛰어넘어, 부캐릭터에 빙의한 네 쌍이 모두 야외 로케이션으로 한 집 살이를 해나간다.

황신혜·김용건 커플은 황혼 유목민 커플이 되어, '먹을 수 있을 때 먹고, 다닐 수 있을 때 다니자'라는 말을 실천한다. 오현경·탁재훈 커플은 제주도에서 여행사를 차려 매회 여행사 손님들을 맞는다. 김선경·이지훈은 경상남도 하동으로 내려가 귀농에 도전하며, 지주연·현우는 강원도 산골짜기에 들어가 자연인이 된다. 

'우다사' 론칭부터 시즌3까지 연출하는 윤 PD는 "네 쌍의 이야기가 마치 네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것처럼 펼쳐진다"며 "촬영 시간이나 동선, 비용 등 모든 면에서 전 시즌보다 훨씬 많은 공을 쏟아부었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시즌과 같은 점은 뜻밖의 초대손님 출연이다. 실제로 오현경은 첫 방송에서 대한민국 정상급 배우들과의 친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선경과 이지훈도 뮤지컬계의 초특급 배우들과 전화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기 힘든 이들을 소환한다. 

윤 PD는 "모든 출연진이 직접 게스트를 섭외할 정도로, '우다사3'에 애정이 대단하다"며 "'뜻밖의 커플'들과 특급 게스트들이 매회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은 9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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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9, 2020 at 08: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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